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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식 날짜 잡는 방법, 고려할 사항과 피해야 하는 날

by future0912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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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날짜 잡는 방법

 

결혼식의 첫 단계는 무엇일까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크게 나눠서 보자면 결혼식 날짜를 정하고 결혼식장을 잡는 것이 첫 단계가 될 것입니다. 이에 맞춰서 집이나 스드메 등의 일정을 정할 수 있을테니까요. 인생에서 중요한 날이다 보니 그냥 단순하게 정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결혼식 날짜를 정할 때는 고려할 것이 많습니다. 

♥ 고려할 사항

1. 가족과 하객의 일정

결혼식 하객

결혼식은 둘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가장 기본적으로 결혼식날 오셔야 하는 중요한 분들의 일정을 확인해 봐야겠죠. 부모님과 언제쯤이 좋을지 상의해 보는 시간도 꼭 필요합니다. 가족 외에도 중요한 하객이 있을 경우 하객의 일정도 생각해 봐야합니다. 

2. 계절과 날씨

봄의 벚꽃과 맑은 하늘

보통 봄, 가을을 성수기라 하고, 여름과 겨울은 비수기하고 하죠. 결혼식장 비용도 봄, 가을 시즌과 여름, 겨울 시즌은 차이가 꽤 납니다. 좋은 날씨를 원한다면 4, 5, 10, 11월 정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여름, 겨울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기념일

커플 간의 처음 만난 날, 프로포즈한 날 등의 날짜에 결혼식을 올리면 더 특별한 날이 되겠죠. 또는 둘다 좋아하는 날짜가 있다면 그 날의 의미를 부여해서 결혼식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부부 둘만의 평생 챙길 수 있는 기념일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4. 손 없는 날 또는 날짜 받기

2025년 2월 손 없는 날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오던 방식으로, 부모님 세대가 가장 추구하는 방법입니다. 손 없는 날은 정해져 있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시면 달력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또는 신랑과 신부의 생년월일을 넣고, 둘이 결혼하면 좋은 날짜를 점집이나 사주 보는 곳에 가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 피하는 것이 좋은 날

1. 황금 연휴 또는 명절

2025년 추석 황금 연휴

요즘은 대체 공휴일까지 활성화 되면서 연휴 때 사람들이 길게 쉬는 것이 점점 보편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황금 연휴라 부르는데요. 이런 황금 연휴 중에 결혼식 날짜를 잡으면 하객들의 휴가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명절에 결혼식을 올리는 분들은 많이 없겠지만, 명절 전후로도 최대한 결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객의 입장도 있겠지만 결혼 당사자들도 명절과 결혼 기념일이 겹치는 것보다는 떨어져 있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2. 날씨가 궂은 시기

장마, 폭우

폭염, 한파, 장마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상 재해들이 있는데요. 이럴 때는 조금 피해서 결혼식 날짜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여름이라 해도 6월 말~7월 중순의 장마 시기에는 비도 많이 오고 태풍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하객들이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3. 가족의 생일이나 사망 

결혼은 가족과 가족이 합쳐지는 것이기 때문에 결혼하게 되면 양가의 경사와 조사를 챙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양가의 생일이나 사망일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죠.

 

♥ 결론

결혼식은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식' 자체가 너무 과해지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더 본질적인 부분들을 고민하며 더 의미있는 결혼식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날짜를 잡는 것부터 난항일 수 있겠지만, 앞으로 부부가 되어 살아가는 데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연습을 한다 생각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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